사실, 내가 이런 글을 쓰는 것이 맞는가, 쓸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가지만, 한 번 써 보려고 한다.
오늘은 추석이라고 한다.
그리고, 추석 전 부터 후에는 더 심해지는
중간고사와 2차수시라는 압력이 진행 되다가
11월에는 수능 이라는 압박이 찾아오고
수능이 끝나면 인문계는 정시 라는 것이 찾아오고
실업계는 현장실습 이라는 노동의 권리는 온 데 간 데 없는
이상한 일이 찾아오곤 한다.
또한, 의회는 9월부터 11월 까지는 엄청난 침체기에 빠지곤 한다.
물론, 의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학생의날과 주장발표대회를 잘 치르기도 아니기도 한다.
그러면서, 많은 의원들은 "내가 도데체 뭘 하고 있는거야?" 부터 시작 해서
의회를 떠나거나 잠수를 타는 등의 일이 생기곤 한다.
그리고, 활동을 하고 싶지만 자신의 일에 치여 그러지 못하는 일도 계속 되고 있다.
그러나, 의회는 그에 대하여 전혀 보장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의회는 절대로 의원들을 위한 보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요즘 이런 의문이 든다.
"의회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이게 무슨 뜻이냐고?
바로, "의회는 어떠한 위치에서 활동을 하는가"에 대한 문제다.
그리고, 이 문제는 3대에 들어오기 전 부터 생각 하고 있던 문제다.
사실, 내가 보기에는 현재의 상황이라면
해산을 하던 의원 체제가 아닌 상태로 움직이던
어떠한 방식으로던지 방식을 정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의회의 정체성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 하기 때문" 이랄까?
정기회, 임시회를 통해서 무언가 안건을 정한 뒤에는
그 안건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상임위마다 열심히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그 안건이 잘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 이유는 운영위의 문제도 있겠지만, 각 개인의 문제가 훨씬 더 크다고 본다.
우리 마음 속 깊이 한 번 생각 해 보자.
"내가 왜 의회에 들어 왔는가?"에 대해서 말이다.
대학 가는 데 유리하게 작용 하기 위해서 들어 왔는지,
아니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 들어 왔는지 말이다.
청소년 활동가들의 가장 큰 문제가 여기에 있다.
자신이 활동 하는 것은 누군가의 문제를 대변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 하고 있던 사람들은 항상 떠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해야 할 것인가?
내가 봐서는 "나 자신의 문제"로 생각을 하고 활동을 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나 자신의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하여 활동을 한다면
결과가 좋던 안 좋던 간에 나 자신으로서는 이미 90%는 성공한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10%는 자신이 어떻게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운명이 갈리게 되어 있다.
주위를 살펴 보자.
나 자신, 주위의 친구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국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제도 등에 의하여
고통 받고 살고 있으며,
자기 자신 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런데, 자기 자신 조차 감당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남을 위하여 대변 한다"라고 하는 사람들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드는가?
"자기 처신이나 잘 하세요"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일 것이다.
나 자신이 해결 해야 할 문제만 하더라도 너무나도 많은 문제가 있다.
좋은 대학을 들어 가야 한다는 압박감과
좋은 곳에 취직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그리고, 학교에서의 인권 문제와
밖에서의 문제들...
그것을 이해 하지 못하고 있다면 앞으로도 활동을 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이다.
그리고, 너무나도 많은 좌절감에 빠질지도 모른다.
나는 그러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의회는 "나 자신을 위해서" 존재 하는 단체이지
누군가에 의하여 움직이고 없어지는 단체가 아니다.
(그런 곳이 있다면, 바로 관변단체와 일부 정치권일 것이다.)
그리고, 이 점은 전문위원 분들이 표현을 하지는 않지만 잘 알고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 가지다.
바로,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가슴 속에 새기는 것이다.
그리고,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이해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의회에서 방황할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다양한이야기 > Youth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학생인권법과 관련하여 (0) | 2007/11/19 |
|---|---|
| 대학평준화로 입시를 철폐 하겠다고? (0) | 2007/11/13 |
| 의원들을 위한 조언 (0) | 2007/09/25 |
| 10대 정치학 기획서(계속 수정) (2) | 2007/09/17 |
| 10대를 경제학으로 설명한다고? (0) | 2007/09/12 |
| 학력지상주의가 낳은 '실업계 폐지론' (2) | 2007/08/30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