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 글을 선거운동 하다가 잠시 쉬고 있는 시간에
써야 하는지 내 머리 속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 글을 안 쓸 수가 없어서 몇 자 적어 본다.
오전에 쓴 글에 의하면 당 대표가 집을 담보로 잡아서
선거 비용에 쓰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와 관련하여 레디앙 기사를 올렸다.
그런데, 일부 당원 분들이 이 기사를 보면서
왠지 다른 느낌이 들었는지 선거운동 열심히 하자 라는 내용으로
이해를 하신 것 같다.
하지만, 그건 절대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왜 빚을 내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민주노동당은 더이상 원외정당이 아니다.
법적으로 인정이 되는 원내정당이자 국회로 따지면 비교섭단체다.
솔직히, 원외정당인 한국사회당도 요즘에는 빚 내서 선거운동 안 한다.
왜냐하면, 빌릴 수 있는 방안도 별로 없겠지만
빚을 냈을 경우에는 그 후에 있을 문제들이
너무나도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말 까지 하려고 하지는 않았는데
경선 후보들의 세액공제는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 본다면
정말 이건 황당 그자체다.
지난 대선 경선 때 중앙당이 돈이 없다고
경선 후보자 후원회 통장을 중앙당이 쓴 적이 있었다.
그 덕분에 경선 후보자들이 후원회에 있는 돈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결국에는 빚을 냈다.
그리고, 세액공제는 민주노총을 제외한 상태에서 후원을 받아 오라는
것이었고, 민주노총의 세액공제는 중앙당이 책임지기로 하였으나
실제로 그것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는 않은 듯 싶다.
즉, 중앙당이 애초부터 일을 이상하게 처리를 했기 때문에
세액공제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으며
거기다가 우후죽순으로 사용되는 돈에 대하여
제대로 공개 하지는 않을 망정 엄청난 적자를 내면서도
광고는 꼭 해야겠단다. 그러면, 자기네들 돈 좀 쓰던가.
왜 당원들의 피땀으로 모아둔 당비를 가지고 그렇게 흥청망청
쓰는 것인가?
대선 끝나고 총선은 도대체 어떻게 치르라는 것인가?
한 가지 더 말 하자면, 요즘 각 지역들 사정이 말이 아니다.
특별당비 모금 하랴 세액공제 모금 하랴 선거운동 하랴
당원들이 열심히 바쳐대고 있다.
거기다가 중앙당이 가세하여 TM을 돌려 특별당비 모금을 했다.
그리고, 중앙당에서 TM을 통해 모금한 특별당비는
지역과 배분이 되지 않고 바로 중앙당에서 적자 메꾸는 데
사용이 되었다.
즉, 지역에서는 아무리 모아도 힘든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거기다가 세액공제는 어떤가?
지역에서 열심히 올려 주면 중앙당에서는
"대선 끝나면 돌려줄게"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돈을 돌려 줄 수나
있을 지 정말 걱정이다.
이번에도 또 다시 당직자들이 빚을 내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것인지
말이다.
사무총장... 이제 임기 말이라고 이제는 막장으로 가는구나...
제발 정신 좀 차려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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