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2 00:00
일요일... 진보신당에 있어서는 피의 일요일이 아니었나 싶다.
심상정의 사퇴... 그리고 유시민 지지... 이것이 단일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퇴를 통하여 진보세력이 아닌 민주세력을 지지한다는 표명...
이것은 진보신당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재난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민주노동당은 이미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통하여
진보대연합을 버리고 민주대연합을 선택하였다.
비록 원외정당 이지만 사회당이 진보신당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그 세력은 지금까지도 너무나도 미미하여
앞으로 진보정당이 나아갈 길이 멀고도 험난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이미 역사가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비판적지지론을 통한 민주연합론이라는 망령과
그나마 아주 작은, 한 줄기라도 내려오는 진보를 지키기 위한 진보대연합론...
2006년 대의원대회에서 의결한 진보대연합론을 저버린 지금의 민주노동당...
그리고 심상정 후보의 사퇴로 정당의 존립 위기에 처한 진보신당...
이것이 2010년에 일어나고 있는 진보정당의 현실이다.
진짜로 지못미다 진보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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